가톨릭 관동대학교 - 그녀들의 이야기, 문화와 예술의 클래식 로드 강릉

가톨릭 관동대학교

여성 문인들의 이야기, 문화와 예술의 클래식 로드 강릉

봄기운이 가득한 5월, 덧없는 세월이 아쉬운 요즘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해도 좋은 시기입니다. 선조의 풍류와 문학, 지혜를 오롯이 느끼고 체험하며 바쁜 생활 가운데 마음에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의 숨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선정했는데,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강릉 문학 여행이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릉 경포호는 경포해수욕장 옆 호수 정도로 지나치기에는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율곡과 사임당, 매월당 김시습, 허난설헌과 허균, 김홍도와 김정희까지 당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자취가 곳곳에 서렸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이영애가 주연한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까지 가세, 다시 한류를 기대케 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강릉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많은 이야기를 홀로 들여다보기 버거울 때는 'K-문학 클래식 로드'와 '최고의 여류 예술가 문화 기행'이 제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강릉문화재단이 4월 말이나 5월 초부터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K-문학 클래식 로드는 경포호 주변의 문학적 향취를 아우르고, 최고의 여류 예술가 문화 기행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삶에 집중합니다. 강릉문화재단에 예약하면 지역 문인이나 해설사가 상세히 안내를 해 주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신사임당, 허난설헌, 허균 등의 작품을 빌려 K-문학 필사 체험 북 만들기, 목판이나 탁본 체험, 컬러링 북 채색 등도 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