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동대학교 - 고 김용원 작가 유작전

가톨릭 관동대학교 

고 김용원 작가 유작전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박건영)는 13일부터 26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 전관을 빌려 고(故) 김용원(사진) 유작전 `강원의 사계-삶의 향기를 그리다'전을 개최합니다. 강릉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인 고 김용원 작가는 30년간 가톨릭관동대 미술학과에 재직하며 제자들을 길렀으며 강릉미협 회원으로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친 원로 작가입니다.

김용원 작가는 흙 냄새가 짙은 풍경화와 꽃, 정물화를 소재로 한 진정한 삶의 향기가 수없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김용원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환희에 빠지곤 하면서 자연을 수정하거나 변형하기보다는 강렬한 터치로 표현하며 자연애로 향한 열망을 밝고 화사한 빛과 색채로 일관되게 표현해 왔습니다.

2014년 겨울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할 당시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자신의 작업실에 머무르며 강릉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실적인 화폭과 작가의 주관을 가미한 자연과의 소통을 보여주려 했던 고 김용원 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것 입니다.